동원제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경남 양산에서 부산시청 맞은편 비스타동원으로 본점을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본점 이전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서민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성,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갖춘 초우량 중형 저축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게 동원제일저축은행의 계획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본점 이전에 따른 양산 지역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물금신도시 내 양산지점을 개소했다”며 “2015년 해운대 마리나센터에 문을 연 해운대지점도 변동 없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본점에는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할 부산시립 시민도서관 제5호 기업 서재도 들어선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부산 본점 이전과 기업 서재 유치를 기념하고자 본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100억원 한도로 0.2%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예·적금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은 20일 본점 예정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전반적인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1993년 부산지역 건설사인 동원개발에 인수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