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보통주 2,865만3,296주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교보생명보험에 증자 물량이 모두 배정되는 방식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인 3,600만주의 79.6% 수준이다. 운영자금 2,000억6,080원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보증권 측은 “전략적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상향으로 영업활성화 및 비용 절감 등 이익창출 역량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유상증자 배경을 밝혔다. 유상증자는 제 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증자 주식은 모두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에게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