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간단히 묘사하면 ‘풀뿌리 발전’이다. 원자력과 화력 같은 집단 대규모 발전 시설에서 벗어나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과 같은 소규모 발전의 형태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태영 대표가 일군 비에이에너지는 탈원전과 탈석탄으로 상징되는 에너지 프레임의 변화 속에서 ESS 에너지 안전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성이 주목되는 솔루션 기업 중 하나다.
비에이에너지는 ESS 안전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독립형 안전 관리 시스템 △바이러스 대응 안전 관리 시스템 △수소 안전 관리 시스템 △스마트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주 사업으로 한다. ESS 등 소규모 발전이 늘어나면서 비에이에너지는 창업 초년도를 제외하고 연평균 60% 이상 매출 신장 중이다. 아직 ESS사업이 글로벌에서 초기 시장임을 감안한다면 연평균 3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의 경우 ESS 화재 등 안전 이슈가 부각되면서 비에이에너지의 사업 환경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파생 브랜드를 통해 지역 내 인지도가 올라가 있으며 당사의 브랜드가 안전성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안전 관리가 중요한 분야를 먼저 집중해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비에이에너지의 사내복지 등 조직문화과 선진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 40시간의 정확한 근무시간 준수 및 다양한 복리후생 정책을 통해 중견기업 못지않은 복리 혜택이 직원에게 돌아가고 있으며 노동자 대표를 선임하고 주기적인 티타임으로 노사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있다.
특히 2018년 대비 2019년에 약 40.9%의 고용 증가가 진행 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역시 전년 대비 20%이상의 고용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청년 고용비중이 약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회사를 함께 키워갈 청년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정부의 창업활성화 정책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서 초기 창업자들의 창업멘토 및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창업기업의 모범이 되기 위해 계속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