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선글라스 성수기에 신제품 ‘반값 세일’…왜?

코로나로 백화점 선글라스 매출 타격

롯데백화점PB ‘뷰’, 50% 세일 진행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선글라스가 신제품 반값 세일에 나서며 때아닌 굴욕을 겪고 있다.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어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 수요도 급감할 전망이라 선글라스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자체제작(PB) 아이웨어 브랜드 ‘뷰’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선글라스 전 상품을 5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은 안경원을 제외하고 가장 큰 선글라스 구매 채널이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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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할인 상품은 지난해 이월모델이 아닌 신상품으로 기존 18만~20만원대 상품을 8만~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광주점, 울산점 등 전국 5개 롯데백화점 내 ‘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점포별로 특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월부터 8월이 메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의 메가세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여름철 눈 건강을 위협하는 1순위가 자외선인 만큼 메가세일을 잘 활용해 눈 건강도 함께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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