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SYDA)’를 개최한다.
17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올해 2회째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열고 오는 8월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 한국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디자인 교류를 통해 문화 외교를 돈독히 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와 함께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젊은 한국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회에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Inclusiveness)’을 주제로 개최돼 강유진 작가의 ‘The New Handle’, 박상희 작가의 ‘DIY House’ 등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친환경 디자인; Live Green! Go Green! Act Green!’으로 정해졌다. 최근 미래 생태계를 위한 제반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올해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책임감 있고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심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9월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는 오는 10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에서 작품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스웨덴 현지 디자인 견학 등 다양한 수상 혜택이 제공된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계의 노벨상으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높은 이상을 갖고 시작된 본 어워드가 디자이너들에게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올해 주제가 친환경 디자인인 만큼 본 어워드로 인해 지구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