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하나벤처스, 반려동물 스타트업 1,000곳 키운다

사업모델 분석부터 투자까지 진행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하나벤처스가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1,000곳을 발굴해 투자하기로 했다. 특정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하나벤처스는 17일 반려동물산업 전문 평가 회사인 ‘펫츠 레이팅스’와 반려동물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소액의 자금을 가능성이 있는 초기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사업 모델을 소비자와 투자자의 입장에서 함께 검토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한 해 동안 반려동물 산업의 스타트업 1,000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 모델 분석과 지원은 물론 가능성 있는 기업에는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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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투자는 시장의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부문이지만, 가능성 한 가지만 가지고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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