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4년 만의 듀오 무대

9월 4일 예술의전당서 환상의 호흡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 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9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 만의 듀오 무대로 돌아온다.


17일 공연 기획사인 크레디아에 따르면, 두 사람은 9월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투어에 나선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인 손열음(02학번)과 클라라(04학번)는 재학 시절 오랜 시간 함께 연주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201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듀오로서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13년 첫 번째 전국 투어와 DECCA 레이블 듀오 앨범 발매를 기념한 2016년 두 번째 투어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며 예전처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두 연주자는 “음악으로 이해하고 배려하기에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편하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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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사이틀로 4년 만에 돌아오는 듀오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한국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a단조,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의 ‘요정의 키스’,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플랫장조 Op.18 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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