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실리콘 에멀젼 들어간 컨디셔너, 인형 머리에 발라봤더니…

'갑자기 KCC실험실' 유튜브서 인기

채널 공개 3주만에 3만6,000뷰 기록

KCC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갑자기 KCC 실험실’ 실리콘 편 스틸 컷. /사진제공=KCCKCC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갑자기 KCC 실험실’ 실리콘 편 스틸 컷. /사진제공=KCC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헤어샴푸 제품. 여기에는 실리콘 에멀젼이 들어가 있다. 컨디셔닝을 부여해주는 역할이라고 한다. 진짜 그런지 확인하기 위해 인형의 머리에 발라보고 빗질을 해본다.

이런 실험을 하는 곳은 ‘갑자기 KCC 실험실’. 바로 실리콘을 주제로 한 실험이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 실리콘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다. 그런 만큼 실리콘 제품 종류도 다양하고 기술력도 뛰어나다. 이 영상에서는 실리콘 에멀젼이 들어간 컨디셔너를 인형이나 페인트 붓에도 발라 실제로 부드러워지는지 실험한다. 그리고 KCC 중앙연구소를 찾아 첨단 장비를 통해 실험 결과를 확인해 보기까지 한다.


KCC의 유튜브 채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갑자기 KCC 실험실’은 공개된 지 3주 만에 조회수 3만 6,000회를 기록했다. 회사 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제품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나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실험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제품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실험 내용이 재미가 있으면서 내부 직원들이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기업의 속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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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앞으로도 갑자기 KCC 실험실을 통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해하고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을 준비해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보여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KCC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유행하는 ‘집콕 챌린지’ 중 하나로 홍일화 작가와 함께 하는 랜선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 소통에 나서고 있다. KCC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흥미 있으면서도 수준 높은 지식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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