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새로운 이야기 ‘해적: 도깨비 깃발’로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해적:도깨비 깃발’에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화는 조선의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았다.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 역은 한효주가 맡아 캐릭터 변신은 물론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광수는 개인 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 ‘막이’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부흥수’ 역은 권상우가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하게 되는 당돌한 매력의 ‘소녀’ 역은 채수빈이 맡아 신선한 궁금증을 높이며,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역은 K-Pop 대표 그룹 엑소(EXO)의 세훈이 맡아 본격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또한 우무치의 오른팔이자 의적단 부두목 ‘강섭’ 역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강렬함과 코믹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 김성오가 맡았으며,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역은 박지환이 맡아 든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그리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탄생시킨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하고,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으로 감각 있는 코미디 연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다음달 크랭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