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8일 전일 대비 7.57포인트(0.35%) 내린 2,133.4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93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9억원과 1,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75%), 운수창고(0.73%), 기계(0.46%) 등이 오른 반면 서비스업(-0.88%), 의약품(-0.84%), 금융업(-0.63%) 순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19%)와 카카오(0.19%)가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6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0%), NAVER(-1.39%)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3개였고 내린 종목은 331개였다. 보합은 46개 종목이다. 퍼스텍 외 2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93포인트(0.26%) 상승한 737.3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48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과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19%), 기타 제조(1.83%), 출판·매체복제(1.70%)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1.49%), 오락.문화(-1.27%), 일반전기전자(-1.21%)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9.84%)과 펄어비스(0.05%), 케이엠더블유(0.3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13%)와 셀트리온제약(-1.23%), 에이치엘비(-3.62%)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0개였고 내린 종목은 588개였다. 보합은 85개 종목이다. 옵티팜 외 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49%) 내린 1,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세계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텍사스 주 입원 치료 환자가 전일 대비 11% 증가하는 등 미국의 코로나 2차 확산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은 2차 확산 우려 상황에서 미국 추가 재정정책 구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흐름은 추가 재정정책 확인 전까지 다소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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