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어느새 대세 된 이커머스 유료멤버십...티몬 '슈퍼세이브' 회원 수도 2배 증가

유료회원 매출 비중 3배 증가..."회원이 2.5배 더 자주 쇼핑"

쿠팡 로켓와우,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클럽은 이미 활성화

'유로회원 확대에 총력' 뚜렷한 트렌드로




티몬은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가입자 수와 전체 매출 중 회원 매출 비중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 쿠팡의 로켓와우 등에 이어 티몬에서도 유료멤버십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 뿐만 아니라 네이버까지도 유료멤버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티몬은 올해 6월 기준 슈퍼세이브 가입자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들 회원들로부터 나온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유료 멤버십 회원들은 일반 고객보다 2.5배 이상 자주 쇼핑하고 한번 쇼핑할 때 일반 고객보다 약 30%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티몬은 설명해다.


슈퍼세이브는 하루 약 82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다. 90일, 1년 등 기간 별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하면 ‘웰컴축하금’ 등을 지급해 가입 진입장벽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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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측은 “유료서비스지만 혜택이 비용을 초과해 고객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매월 100만원 이상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결제금액의 2%(월 최대 2만원)를 적립해준다. 1원, 100원 등 슈퍼세이브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도 매일 소개하며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티몬 측은 “실제 올해 슈퍼세이브 고객들을 위해 발급한 할인 쿠폰 규모는 2,200억 원을 넘어섰고, 쿠폰 종류도 1만7,000여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면서 “앞으로 티몬은 슈퍼세이브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품과 특별한 혜택을 계속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몬은 매달 22일을 슈퍼세이브데이로 지정해 멤버십 회원들에게 적립금과 무료배송쿠폰, 특별 선물 등 기존보다 2배 이상의 혜택을 주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고객의 쇼핑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입 부담을 줄이고 혜택 폭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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