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3주 연속 불참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신청 마감 결과 우즈는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는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3개월간 중단됐던 투어가 재개됐지만 우즈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이번 주 진행 중인 RBC 헤리티지에 이어 트래블러스도 건너뛰기로 했다.
골프닷컴은 “우즈가 7월 초 열리는 로켓모기지 클래식이나 7월 중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의 분석가로 활동하는 PGA 투어 통산 12승의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같은 장소를 좋아하는 우즈는 통산 5차례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제패한 뮤어필드 빌리지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굵직한 대회에 중점을 두는 우즈는 8월 첫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맞춰 몸 상태를 준비해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