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각자의 핵심 기술력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시켜 차량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스마트카와 커넥티드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과 협력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국내 유일 아마존 알렉사 SI 인증 업체인 ‘아이콘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MOU는 차세대 제품 출시를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모트렉스와 MOU를 맺은 ‘아이콘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으로, 아마존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한 알렉사 SI 업체다. 회사는 아마존으로부터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아 알렉사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모트렉스는 이 중 자체 보유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알렉사 오토(Alexa Auto)’ 시스템을 도입해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렉사 오토(Alexa Auto)’는 음성인식 컨트롤뿐만 아니라 아마존 페이 등 결제 기능도 제공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현재 BMW·아우디·포드·렉서스·도요타·FCA·람보르기니 등 완성차에 적용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IVI플랫폼에 알렉사 오토의 AI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경우, 기술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운전자는 차량에서 음성인식으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이사는 “AVN에서 한 단계 발전된 AVNT 출시에 이어 알렉사가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해 운전자의 사용자경험(UX)을 극대화하는 한편, 완성차 업체들을 사로잡는 미래형 제품 보급으로 글로벌 전장업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