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브라우저 ‘웨일’의 기업·공공 전용 버전을 하반기 출시하며 B2B 공략을 가속화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 버전을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네이버가 품은 ‘고래의 꿈’…1년새 4배 컸다)웨일 엔터프라이즈는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앞서 웨일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MOU를 맺고 ‘PC방 전용 웨일’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PC방 전용 웨일은 PC방 환경에 특화된 화면 훔쳐보기 방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관리자 권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 기능이다.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춰 약 80개의 브라우저 기능과 정책들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관리자가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브라우저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분산된 서비스들을 통합하여 조직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