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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9명 추가…9일만에 한자릿수로

차오양구에서 또 발생

21일 베이징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21일 베이징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누적 확진자가 236명으로 집계됐다.

22일 베이징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2명,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5명이었다.


중국 방역당국이 베이징 시민의 10%인 200여만명에 대해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1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신파디시장이 위치한 펑타이구에서 5명, 하이톈구에서 2명, 시청구에서 1명, 차오양구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이 속한 차오양구에서는 누적으로 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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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1일 집단감염 시작으로 확진자 1명 나온 이후 13일부터 20일까지 두 자릿수로 쏟아졌는데 21일에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점이다. 앞서 20일에는 확진자가 22명이 나왔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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