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와동, 울산다운2지구에 대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모집한다. 해당 지역에는 주상복합과 공동주택 총 1,51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파주와동, 울산다운2지구 등 2개 지역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는 다음 달 7~8일이며 9월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을 협의한 이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무주택자·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파주와동은 총 3만 1,000여㎡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56번 지방도와 1번 국도, 77번 국도 등이 인접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남쪽으로 약 1km 지점에는 경의중앙선 파주운정역이 자리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출판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 근접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울산다운2지구는 총 4만 3,000여㎡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국도 14호선이 통과하고 인근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 나들목이 자리해 도시 외곽으로 이동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2027년께 울산 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하면 울산공항, 강동지역 등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