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과열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보였던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중공업의 우선주인 삼성중공우(010145)는 전일보다 1.56% 오른 4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장중 한때 14.12% 뛴 51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두산2우B(000157)도 전 거래일보다 13.83% 오른 7만5,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최근 기업 실적에 관계없이 우선주 종목의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품 논란을 불러왔던 삼성중공우는 최근 2거래일 동안 20% 이상 곤두박질쳤지만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이성적인 투자 과열 현상이 지속되자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일부 우선주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