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셀트리온(068270)’을 가장 많이 매수·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제약(068760), 이지홀딩스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수 2위와 5위에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본 다케다제약의 아태지역 사업부 양수 계약을 체결해 주목 받은 셀트리온은 미국향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셀트리온은 31만7,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고수들의 매수 상위 3위는 에이비엘바이오, 4위에는 제넥신이 이름을 올렸다. 제넥신은 이달 19일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인 GX-19를 사람에게 투여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넥신은 오는 9월에 1상을 마무리하고 전기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는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상위권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수와 마찬가지로 매도에서도 셀트리온이 가장 많이 판 종목에 등극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매도 상위 2위와 4위의 주인공은 각각 두산퓨어셀, 알테오젠(196170)이다. 최근 친환경 이슈로 수소차 테마가 세계 증시에서 관심을 받으며 수소 연료전지를 제조하는 두산퓨얼셀(336260)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두산퓨어셀이 두산그룹 계열사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20%가 넘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퓨어셀은 매수 상위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비엘바이오, 아난티(025980), 셀트리온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알테오젠, 부광약품(003000), 유니퀘스트, 에이비엘바이오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