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생활건강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 불가피

DB금융투자 리포트




DB금융투자(016610)는 2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174만원에서 1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할 것”이라며 “화장품 실적 기대치를 낮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00억원 이상 하향됐고 현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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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 확산기였던 2월 말~3월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과 함께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면세 채널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화장품 기업들의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면세시장 전체 내외국인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고, 그나마도 면세 수요를 일부 대체하던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요도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견조한 추세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고가 라인업 위주의 매출 비중 확대가 마진 개선 추세로 이어지는 추세였다”며 “비대면 채널로의 수요 대체가 1분기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증가 패턴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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