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다가 남부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날부터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 경북 북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서해5도 등지에 30~8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서는 강수량이 12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이날 낮까지 10~5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가 내리며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동해 1~2.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남해안은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