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매출 16억 원을 기록했다. 웹툰 론칭 후 원작 웹소설로 ‘역유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누적 1억뷰가 넘는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달 26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와 네이버웹툰에서 웹툰 형태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이에 원작 웹소설까지 다시 찾아보는 독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원작 팬들이 웹툰의 유료분(미리보기)까지 감상하면서 동반 매출 상승효과도 가져왔다. 네이버는 “이는 단일 IP(지적재산권)로서는 기록적인 매출”이라고 전했다.
웹소설 ‘전독시‘는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장편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를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가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독시’는 추후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외에 ‘재혼 황후’,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등이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웹툰화 된 대표 작품이다.
박제연 네이버웹툰 시리즈 웹소설 리더는 “최근 탄탄한 서사의 웹소설이 입체적인 웹툰으로 재탄생되면서 새로운 독자층의 유입과 그로 인한 매출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통합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제2, 제3의 전독시와 같은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