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주요 대형 가전 마트에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고 있다.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원스톱(One-Stop)구매할 수 있도록 기업·소비자(B2C)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25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등 유통 업체들이 선보인 대형 가전 전문 마트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이 입점하기 시작했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가 지난 2015년 선보인 체험형 초대형 가전제품 매장으로 전국의 주요 이마트 40여곳에 개설돼 있다. 이번에 LG지인 인테리어가 처음 입점한 일렉트로마트 죽전점은 용인지역 대표 가전매장으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는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처음 선보인 가전과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통합매장으로 잠실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인 수원점에 LG지인 인테리어가 입점했다.
특히 두 매장은 지역 상권 요충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분당·수원·용인 등 경기남부 지역 공략 차원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장도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 벽장재, 인조대리석, 프리미엄 주방 및 욕실 제품과 LG전자의 가전제품을 함께 적용해 거실·욕실·주방 등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몄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마트 내 입점해 있어 방문객 및 상담 건수가 일반 가두 매장 보다 많고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이에 어울리는 가전제품 선택이 가능해 상담 초기부터 실제 구매까지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올 연말까지 인테리어와 가전제품 원스톱 구매 유통채널을 전국 80여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