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화웨이 대신 노키아와 에릭슨을 선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 등을 고려해 해당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는 동맹국들에 화웨이 배제를 독려하고 있는 미국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중국의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합작 투자사인 M1과 Starhub는 5G 구축 사업자로 노키아를, 싱가포르 통신사인 싱텔은 에릭슨을 선정했다.중
중국을 의식한 듯 이스와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배제하지 않았다”며 “보안, 성능 등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