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오는 30일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술보증기금·부산테크노파크·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한국발명진흥회·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부산 기술장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는 이들 기관이 부산지역 내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려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2017년 이후 8번째다.
참여 기관들은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하거나 이전하고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부산특구본부는 이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기술수요 조사를 하는 한편 전국 24개 공공연구기관에서 제공한 1,300여 개의 기술과 기술소개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상담 당일은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 간 일대일 상담과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 일대일 상담창구 운영 및 코로나19 기업경영 애로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요조사와 사전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일대일 상담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만 제공할 방침이다.
상담회 이후에는 기업 개별수요에 맞는 기술과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컨설팅을 하는 등 후속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용욱 부산특구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경영상 애로와 동향을 통해 지원이 요구되는 의제를 도출하고 공동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