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춘드림카 선정자, 르노삼성 SM3 Z.E. 만족도↑…"교통비 절감"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정자 96%가 전기차인 SM3 Z.E.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전기차 르노삼성 SM3 Z.E.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선정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였으며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82%에 달했다.



만족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단축’이 30%로 가장 많았다. ‘교통비 절감’이 2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여가시간 증가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정 인원 중 약 90%가 재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6세~29세가 약 52% 지역별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서부산권 지역 재직자가 약 80%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를 130명으로 늘려 올해 초 1차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3일까지다.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부산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근로자 중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소득수준과 통근 거리, 근무지 재직자 수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별하며 최종 선정되면 부산시의 월 임차료 지원으로 40만원대에 이르는 전기차 SM3 Z.E.를 26세 이상은 월 18만1000원, 26세 미만은 월 20만2000원에 2년간 운행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신청 접수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