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22년만에 통일 부총리 격상 추진... 첫 부총리는 임종석? 이인영?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통일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면서 통일 정책과 관련해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 발의에는 민주당 설훈 송영길 정청래 의원,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통일부 장관은 1990년 당시 노태우 정부가 부총리로 격상했지만 1998년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 여파로 ‘정부도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 논리로 장관급으로 격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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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로 “통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함에도 통일부는 다른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하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통일부 장관 자리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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