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언택트 수혜' 카카오, '블핑 효과' YG엔터 주목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는 카카오(035720)·삼성SDI(006400) 이외 LG생활건강, 와이지엔터테이먼트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 현대건설(000720), 와이지엔터테이먼트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의 수혜에 올라타 톡비즈 부문이 올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가시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최대 재개발 사업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낸 현대건설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으로 인한 수혜가 점쳐진다. 또한, 와이지엔터테이먼트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추천했다. 첫 정규 앨범 출시를 앞둔 블랙핑크가 지난 26일 선공개를 했고 내달 남자 아이돌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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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 LG생활건강, 휴젤(145020)을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삼성전자는 정보통신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사업부에서 2·4분기 6조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브랜드 중 중국향 수요가 가장 강해 중국 수요가 회복될 경우 가장 빠른 실적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위기 시 탁월한 비용 관리를 이익 안정성을 보여준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휴젤은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 인한 반사 이익을 누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SK증권은 SK텔레콤(017670)을 추천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업체 중 가장 많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를 보유해 하반기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웨이브 등이 실적 개선 이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전기차 시대가 도래 전망 속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삼성SDI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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