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엔카닷컴이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를 대상으로 1,516명의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고 싶은 신차’는 제네시스 G80, ‘기대되는 신차’는 GV7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출시된 15종의 신차 중 전체 응답자 중 21.8%가 G80을 꼽았다. 이어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20.6%)을 사고 싶다고 답했다. 3위는 현대 올 뉴 아반떼(9.9%), 4위는 기아 쏘렌토(9.7%)가 차지했다. 5위는 수입차 벤츠 더 뉴 GLS(7.1%)였다.
기대되는 신차 1위에도 제네시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중형 SUV GV70이 27.3%를 차지했다. 기아차 카니발이 22.9%로 뒤를 이었다. 3위는 BMW 신형 5시리즈(11.4%), 4위는 현대 투싼(9.6%)가 차지했다.
G80는 “승차감과 실내외 디자인이 좋아서”, “럭셔리한 실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에 띄는 디자인 때문에” 등 디자인을 꼽는 이유가 많았다. GV70를 꼽은 이유로는 “GV80가 잘나와서 역시 70도 기대됨”, “GV80의 사이즈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픽” 등 제네시스의 두번째 SUV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