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자 당내 교육정책 컨트롤타워로 불린다. 유 의원은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운동권의 일원으로 이해찬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함께 거리 투쟁을 전개했다. 그해 5월 광주민주화운동 후 학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교내 시위로 구속되기도 했다.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함께 재야에서 활동하다 2000년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담당 행정관으로 일했고 2002년 대선 때 유시민 이사장과 함께 개혁국민정당에 몸담아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 일조했다. 2004년부터 네 차례의 총선에서 모두 모교가 있는 서울 관악구에 출마했다.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에서 교육 관련 상임위에서 줄곧 활동하며 교육개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동북아 역사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을 이끌었다. 부인 양애경 씨와 3녀.
<간단 약력>
▲ 서울(62) 출생 ▲ 서울대 국사학과 ▲ 청와대 시민사회담당 행정관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17·19·21대 국회의원 ▲ 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