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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주식시장은]국내 증시 1%대 하락에도 개인은 홀로 순매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국내 증시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로 당분간 주식 시장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35.35포인트) 내린 2,099.3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보다 1.36%(29.11포인트) 내린 2,105.54포인트로 출발해 2,100선을 놓고 등락을 반복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또 한 번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은 3,3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2억원과 2,35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일부 주 정부가 경제 셧다운을 강화한다고 발표했고,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등 경기 불확실성을 자극할 요인들이 많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96%)을 제외한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0.71%), 삼성바이오로직스(-1.85%), 네이버(0.56%), LG화학(-2.20%), 삼성SDI(-1.35%), 카카오(-1.82%) 등이 하락세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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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64%(12.31포인트) 내린 738.2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9%(6.70포인트) 내린 743.88포인트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2,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7억원과 8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9%), 에이치엘비(-1.71%), 셀트리온제약(-0.22%), 알테오젠(-6.65%), 씨젠(-1.13%) 등이 하락 중이다. 제넥신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 거래 중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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