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라크의 바그다드 외곽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한화건설 협력업체의 직원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현장에는 아직 한국인 직원 1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라크 현지에 코로나19 치료 시설이 없고 병상 확보도 어려워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한국대사관은 이달 11일과 21일 유엔 특별기로 이라크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한국인 가운데 현재까지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