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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파버버인, 코로나19 사태에 전세계 인공호흡기 부족…공동생산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버나인(177830)이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인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인공호흡기 공급 부족 사태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파버나인은 맥아이씨에스와 함께 중환자용 인공호흡기를 공동 생산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11분 현재 파버나인은 전 거래일보다 6.13% 상승한 5,710원을 기록 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초기 인도에는 4만8,000대의 인공호흡기가 있었으나 최근 환자가 급증하면서 물량이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0억루피(약 3,200억원)을 투입하고 인공호흡기 5만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중남미에선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버나인은 지난 4월 멕아이씨에스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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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글로벌 인공호흡기 극심한 공급 부족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파버나인이 해당 제품의 독점 양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파버나인은 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 대량 주문 생산 사업 영위하며 의료기기양산 기술력 입증했다”며 “5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약 6,000대 공급 물량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인공호흡기가 세계 각국 전략물자로 지정돼 장기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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