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포럼2020] “각 분야 전문성, AI시대 가치 높아질 것” 러셀·윤종록 교수 대담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

윤종록 한양대 특훈 교수 대담

1일 오전 ‘포스트 코로나 국가생존전략:과학기술 초격차가 답이다’를 주제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0’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스튜어트 러셀(왼쪽) UC버클리 교수와 윤종록 한양대 특훈교수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담하고 있다./오승현기자1일 오전 ‘포스트 코로나 국가생존전략:과학기술 초격차가 답이다’를 주제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0’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스튜어트 러셀(왼쪽) UC버클리 교수와 윤종록 한양대 특훈교수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담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성공적인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0’에서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는 윤종록 한양대 특훈 교수와의 대담에서 “다양한 전문성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AI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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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교수는 러셀 교수에게 “AI 시대에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러셀 교수는 “AI 시대가 오더라도 인간의 전문성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AI는 단순한 규칙, 반복 같은 것을 큰 데이터 내에서 알아내는 것은 잘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이 AI에게 기존 데이터를 통해 맥락을 읽고 주어진 문제에 해결책을 도출하는데 필수적이리라 보고 있다.

또 AI의 역량이 높아질 수록 사람들은 ‘더 인간적인 것’에 대한 답을 찾게 되리라는 의견도 나왔다. 러셀 교수는 “사람들은 더 사람 그 자체가 되는 것에 집중하리라 본다”며 “동료의식이나 관계를 증진하는데 가이드를 제시하는 사람, 손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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