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최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1일부터 긴급 및 일반경영안정자금 1,4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급감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겪어온 도내 중소기업들의 추가 운영자금 지원 요청에 전남도와 진흥원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 긴급자금은 기존 일반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인 제조업 및 제조·지식서비스업뿐만 아니라 병·의원, 여행·숙박업, 여객·화물운송업(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기업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매출액 50% 이내)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날부터 기존에 시행해온 일반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접수도 개시해 이번 추가 긴급자금과 함께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천식 전남중소기업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악화 및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코로나 직접 피해기업을 포함한 도내 모든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무난히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원 본원(무안)과 동부출장소(순천)에서 동시에 긴급 및 일반 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한 전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