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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 '꼰대인턴' 종영 소감…"탁정은의 해피엔딩처럼 여러분도 꽃길만 걷길"

/ 사진=MBC ‘꼰대인턴’ 방송 캡처/ 사진=MBC ‘꼰대인턴’ 방송 캡처



독보적인 걸크러시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박아인이 ‘꼰대인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어제(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서 박아인(탁정은 역)은 계약직 5년 차 탁정은의 해피엔딩을 제대로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2일 박아인은 “2020년 준수식품의 마케팅 영업팀 탁정은으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에서 직장생활을 간접 체험하며 여러 가지를 느꼈지만, 특히 좋은 사람들과의 단체생활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 충전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약직 탁정은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듯이 저희와 함께한 시청자 여러분도 꽃길만 걷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덧붙였다.


극 중 박아인은 5년 차 계약직 탁정은으로 분해 현대인들의 직장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계약직의 고용 불안으로 신입사원들을 견제하게 된 탁정은의 감정을 생동감 넘치게 살려내는가 하면, 꼰대인턴 이만식(김응수 분)의 부적절한 언행에 노트북 화면에 ‘ㅅㅂ’를 연신 써내려가는 등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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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아인은 탁정은의 모습에서 러블리한 매력까지 이끌어내며 다채로운 면모를 발산했다. 특히 남자친구이자 인턴사원인 주윤수(노종현 분)와 정규직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 순간에도 “떨어뜨리는 사람이 너라면 좋다“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오직 그 앞에서만 보여주는 치명적인 애교는 남심(男心)을 제대로 저격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다른 상사들에게 당했던 부당한 일들을 폭로하고, “공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엔젤 상사는 없었습니다”라며 가열찬(박해진 분)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팔색조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배우 박아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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