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6월 고용지표 반등에 상승했다.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 나스닥은 53.00포인트(0.52%) 뛴 1만207.63에 마감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가 3.3%, S&P가 4% 올랐다. 나스닥은 4.6% 상승했다. 나스닥은 5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일자리 지표에 주목했다. 이날 나온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90만개 증가를 예상했다. 실업률도 13.3%에서11.1%로 떨어졌다. CNBC는 “예상보다 더 좋은 일자리 지표에 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0.83달러) 오른 40.6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2.19%(0.92달러) 상승한 42.9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10달러) 오른 1,7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