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손흥민 도움에도…챔스 티켓 멀어진 토트넘

셰필드전 케인 골 어시스트, 리그 9골 9도움

1대3 패 토트넘은 6경기 남기고 4위와 9점 차

토트넘 손흥민이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셰필드전에서 패스를 해준 동료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셰필드=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 손흥민이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셰필드전에서 패스를 해준 동료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셰필드=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리그 9호 도움을 올리며 ‘10(골)-10(도움)’ 달성까지 1골·1도움만 남겼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 라멜라가 띄워준 볼을 반대편의 손흥민이 논스톱으로 문전으로 연결했고 케인이 밀어 넣었다. 웨스트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도움이자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의 리그 기록은 9골 9도움, 챔피언스리그 등을 더한 시즌 기록은 16골 11도움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리그 9위 셰필드에 1대3으로 완패해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전날 4위 첼시가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히면서 희망이 생겼지만 토트넘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점 45에 머물러 첼시와 9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즌 종료까지 단 6경기만 남겼다. 4위 안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손흥민은 이날 전담 키커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처리하며 자신의 EPL 통산 154번째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박지성의 통산 출전 기록과 동률을 이룬 그는 이제 한국인 최다인 기성용의 187경기 기록을 향해 달린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