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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대웅제약(069620)은 만성 췌장염과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자체 생산해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독성 등의 안전성 데이터를 인정받아 1상 시험을 건너 뛴다.


대웅제약은 경증과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카모스타트를 최대 14일간 투여해 위약군 대비 바이러스 소실까지의 기간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올해 중 임상 3상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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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는 국제 학술지 ‘셀’에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은 현재 만성 췌장염 및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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