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4일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한빛부대 부대원들이 남수단 파병 전 정비기술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지난 2월4일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한빛부대 부대원들이 남수단 파병 전 정비기술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국군 차량 정비기술 향상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국군 정비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보재 기증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과 6월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는 남수단 파병 임무를 맡게 된 한빛부대와 육·공군 작전차량 정비 전담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이 진행됐다. 9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 동안 참석자들은 경정비 교육 및 차량 시스템별 기능 설명, 고장 진단 및 고장 유형별 분석방법 등 정비기술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하게 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했다. 오는 2023년까지 매년 각급 부대에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7년부터 육·해·공군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차량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3년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시험차량, 엔진, 변속기 등을 실습교육용 교보재로 기증하는 등 대한민국 국군의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