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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오카오 시작하는 날 "‘베이징 코로나’ 신규 확진 첫 제로"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후퉁을 산책하고 있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아다. /EPA연합뉴스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후퉁을 산책하고 있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아다. /EPA연합뉴스



올해 가오카오가 시작된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최대의 농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시장에서 지난달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전날이 처음이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하루 1∼2명에 그치며 진정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신파디시장 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에서 카운트를 그쳤다.


다만 중국은 확진 판정이 한국 등 다른 나라보다 까다로워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CT촬영 등 종합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자’로 판명된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공식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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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이징의 중·고위험 지역은 23개로 줄었다. 고위험 지역이 1개이며 22개는 중위험 지역이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 이후 베이징에서 핵산검사를 받은 사람은 1,100만명이 넘었다.

지난 6일 중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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