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현지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돕는다.
7일 중진공은 현지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조사한 생생한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시장 정보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애로사항을 겪어온 데 따른 지원 대처다. 중진공은 16개국 25개소 해외거점을 통해 시의성 있는 정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국의 전자상거래 소비행태나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자전거 열풍이 일어난 이유 등 분석 정보를 내놓았다. 여기에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이 관심을 끄는 이유에 대한 싱가포르 진출기업의 인터뷰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게시했다.
이외에도 대륙·지역별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유망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진출에 성공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도 엿볼 수 있어 새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중진공의 기대다. 관련 정보는 온라인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우주 중진공 온라인수출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고비즈코리아 뿐만 아니라 뉴스레터, 월간 기업나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