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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전자담배 판촉 금지 법률안’ 유감”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전자담배 판촉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백 대표는 7일 취임 100일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이번 개정안의 입법 취지에 유감을 표하는바”라며 “규제가 명확해지기까지 우리의 입장을 과학에 기반해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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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백 대표는 “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정도 경영’을 할 것”이라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0여년간 비연소 제품 분야에 8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그 결과 전세계 53개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가 출시됐다”며 “연기 없는 담배 제품이 궁극적으로 일반담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아이코스 전용 담배인 히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퍼센트 성장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히츠 생산기지인 양산 공장에 이미 3,000억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

지난 3월 한국필립모리스의 신임 대표로 부임한 백 대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구글 디렉터 등을 거친 IT업계 출신으로 역대 한국필립모리스의 대표 중 처음으로 담배 업계에서 경력을 쌓지 않고 수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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