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그동안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지난 5년간(2014~2018년) 아동학대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동학대 사례가 3만건을 넘고 학대로 숨진 아동이 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방시스템 개선과 적극적인 아동학대 사례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며 “관계 기관의 아동학대 신고체계와 대응 및 협조체계, 예방과 사례관리 시스템 등 운영 현황을 전면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