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출범2년 맞은 허성무 式 사람중심 시정, 창원시민 70.3% 잘하고 있다

창원시, 민선7기 2주년 시민여론조사, 시민 10명 중 7명 “시정변화 긍정 평가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 52.5%로 경제 가장 높아

허성무 창원시장. /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 창원시장.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은 사람중심 시정변화에 대해 창원시민 70.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허성무式 사람중심 시정’에 대해 긍정평가를 했고, 2018년 조사때보다 11.3%p 상승한 수치다.

허 시장의 전반기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창원시민 6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 민선 7기 1년 반 만에 창원시민 긍정평가가 12.6%p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토건·개발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시정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챙기는 허성무式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긍정평가(91.9%)가 부정평가(6.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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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정주여건 변화에 대한 응답으로는 시민 90.4%가 ‘창원시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좋거나 비슷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렸다. 반대로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나쁘다’는 응답은 2018년 여론조사 때보다 6.6%p 하락한 7.4%에 그쳤다.

출범2년 맞은 허성무(맨 오른쪽) 창원시장이 마산 앞바다에서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출범2년 맞은 허성무(맨 오른쪽) 창원시장이 마산 앞바다에서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는 환경(22.7%), 복지(19.8%), 도시정책(17.9%) 순으로 지난 해 다른 분야 대비 환경 분야에서 가장 크게(5.4%p) 상승했다.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 미세먼지 개선 6+4 대책 등 환경정책을 추진한 결과 각종 환경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경제분야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4.7%에서 5.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최근 재료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창원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운동화 시장이라 불리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시정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허 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접한 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면밀히 분석해 향후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당장의 눈앞의 성과와 평가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의 10년을 내다 보고, 시민이 보다 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더 속도를 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26일 양일 간 유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3%p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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