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와 관련해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윤 총장은 수사를 지휘하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 받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수사본부는 김영대 서울고검장이 지휘하며 ‘검언유착’ 수사팀을 포함한다.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지 엿새 만에 나온 입장이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수사의 적정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