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미술관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건축을 주제로 해외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말도 안돼! No Way!’를 오디오 가상현실(VR)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보는 듯한 360도 영상과 전문 큐레이터의 요약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비스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데이비드 위즈너’ 등 총 9개 전시도 ‘VR 전시 콘텐츠’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미술관 방문을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