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중화권 매체들도, "차기 대선서 유력" 박원순 사망 소식 긴급 타전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매체들도 박원순 서울 시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10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새벽 자살한 박 시장의 시신 발견과 성추행 의혹 등 관련 기사 잇따라 내보냈다.


CCTV는 “6시간 넘게 수색한 끝에 서울 와룡공원 부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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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오랜 인권 운동가이자 인권 변호사인 박 시장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이라고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박 시장의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 경찰견, 드론을 사용해 수색에 나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후 10일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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