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가 안동중앙고 학생을 대상으로 치기공 전공 체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제공=대구보건대대구보건대학교가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진로체험 활동 재개를 위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진로체험에는 6개 학과가 참여해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검사 A·B·O 즐거운 혈액형 시간(임상병리과), 의료방사선의 이해와 활용(방사선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과(치기공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건강 지킴이 물리치료사(물리치료과), 건강한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인체건강(환경보건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일 첫 스타트를 끊은 물리치료과는 안동중앙고 학생 20여명을 온라인으로 초대했다. 전임교수 2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테이핑 치료법, 근골격계 치료법, 균형 운동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체험을 교육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리치료사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같은 날 치기공과에서는 덴탈 CAD/CAM 장비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디지털 치과기공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미국 인터십과 전공심화 과정에 참여중인 선배를 게스트로 초대해 치기공 진로에 대한 탐색도 진행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대구보건대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신청은 ‘꿈길’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