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무보·산단공, 수출 초보기업 해외 진출 등대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무역보험공사와 산업단지공단은 10일 산업단지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보험·보증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수출 유망 기업을 선정하면 무보가 수출안전망 보험을 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하게 된다. 또 무보는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수출계약서가 있으면 특별보증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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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오른쪽)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산업단지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이인호(오른쪽)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산업단지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무보는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수출 초보기업 육성제도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524개 기업에 3,411억원을 지원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산단공도 2018년부터 수출 초보기업을 선정해 경영 진단부터 수출 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해 지난해 5,485만불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의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해 수출을 통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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