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궂은 날씨에도 박원순 시장 빈소로 발길 이어지는 정치권 조문행렬

박 시장과 가까웠던 민주당 기동민·박홍근 의원 등 조문

이학영·남인순·허영·김원이 의원 등도 잇따라 빈소 찾아

침통한 표정 속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말 아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침부터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벽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이학영·남인순 의원은 수척한 모습으로 가장 먼저 서울대병원을 찾아 박 시장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박 의원은 오랜 시절 박 시장의 곁을 지켜온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날이 밝으면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여당 의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박 시장을 도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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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민주당 김원이·허영·윤준병 의원 등 이른바 ‘박원순계’로 불리는 여당 인사들도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 모두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어두운 표정을 한 채 빈소로 향했다.

한편 박 시장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시청 청사 앞에 분향소를 마련해 일반인의 조문도 받을 예정이다.
/방진혁·김태영기자 bready@sedaily.com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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